전 세계 자산 시장이 우울모드인 요즘입니다만 이런 때일수록 다음 사이클을 위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해야겠죠. 오늘은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Aptos(앱토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NFT, DeFi, DAO 전체 블록체인 세상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50%가 넘는 포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리고, 가스비(이용료)가 비쌉니다.


DefiLiama
이더리움의 약점인 느린 전송속도와 비용을 개선한 Solana는 가끔 체인이 멈추거나 최근에는 솔라나 팬텀 지갑들이 무작위로 해킹되는 사건이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2019년에 Meta(예전 사명 Facebook)는 블록체인인 Libra(나중에 Diem으로 이름 바꿈)를 개발했지만 미국 정부의 반대에 어쩔 수 없이 폐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Libra(Diem)은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페이스북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개발자들이 나와서 솔라나 킬러라는 애칭이 붙은 Aptos를 만들었습니다.
Aptos란?

페이스북이 개발하던 Diem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관심이 많았을 텐데요. Diem을 승계하는 후속작 격인 Aptos가 나오자 FTX 뽀글이와 Parafi를 포함한 여러 투자자들이 7월 말에 진행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였습니다.

Aptos 트윗(1억 5천 달러 투자 유치)
Aptos는 페이스북(현재 Meta)에서 일한 Avery Ching과 Mo Shaik이 설립하였고, "병렬 실행"이라고 하는 기술을 사용해서 저렴하면서 트랜잭션 속도를 향상시킨 체인입니다.
다른 프로젝트인 Sui와 마찬가지로 Diem을 계승한 것으로 프로젝트를 브랜드화하고 독자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Move를 사용합니다.
아직 자체 토큰은 없고 VC에서 투자 자금을 조달했을 뿐이지만 블록체인 세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ptos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앞서 언급했듯이 앱토스의 핵심은 병렬 실행입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단일 트랜잭션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순차, 직력 실행이라는 트랜잭션 방법을 사용 수천 개의 노드를 통해서 업데이트됩니다.
트랜잭션은 모두 한 번에 하나씩만 추가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게 대부분의 블록체인들의 느린 전송 속도의 이유인데요.
Aptos의 병렬 실행은 멀티 트랜잭션을 병렬로 실행하니까 이론적으로 한 번에 더 많이 처리할 수가 있고, 이미 테스트 넷에서 초당 130,000건의 트랜잭션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Aptos는 믿을만 한가?
최근에 Nomad bridge 해킹이나 솔라나 팬텀 지갑 해킹 사건이 있어서 보안이 믿을만한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 사실 아직은 병렬 실행 방식에 대해서 테스트 넷만 해봤기 때문에 100% 신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만들어진 프로젝트가 아니라 사실은 리브라부터 시작해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 개발되어온 프로젝트이니 기대가 됩니다.
Aptos의 미래는?
앱토스는 페이스북에서 시작되었다는 이력과 설립자들의 인지도로 새로운 개발자들을 급속도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Aptos의 디스코드 회원은 74,000명을 넘었고, 그중에 약 8,000명은 개발자이며 Protocol은 20,000개 이상의 노드에서 지원됩니다.

최근에 Aptos 테스트 넷 업데이트를 완료하였고, 올해 말에 메인 넷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자체 토큰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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